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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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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여름 이후 처음 가봤다.
여전히 사람이 북적북적...
규석이가 사진 대충 몇방 찍긴 했지만 별로 맘에 안드는 관계로...
예전에 찍어둔 사진을...
원래 냉면같은 종류를 무지 좋아하는 지라...
규석이랑 뭐 먹을까 하다 갑자기 생각나서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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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는 동묘앞역 사거리에서 창신역 방향으로 가다보면 오른편에 있다.
동묘앞역에서 걸어가면 약 10분 정도면 될듯...
건물 앞에 주차장도 있으며, 주차권 받아서 식사후에 도장받아 가면 무료 처리 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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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의 메뉴는 똑같은 냉면으로 6가지 맛이다.
참고로 매운맛 시키는 사람은 입에 감각이 별로 없거나, 매운거 먹는거에 도가 튼사람, 저집 처음 가보고선 매운거에 자신있다고 우기는 사람 등이다.
보통맛으로도 왼만한 사람은 땀 줄줄 흘린다.
각 메뉴에는 육수가 가득한 물냉면과 시뻘건색에 약간의 국물이 보이는 비빔 두가지가 있으며, 비빔쪽이 좀 더 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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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제작년에 찍어둔 사진인데, 아무 생각없이 반쯤 먹다 찍어놓은거라 양이 작게 보인다.
실제로는 세숫대야 냉면만큼은 아니지만, 제법 많은 양을 준다.
자신이 배크다고 생각 하는사람만 곱배기 시켜 먹을것.
그냥 보통 사람은 보통으로만으로도 배가 찬다.

맛은?
면은 그다지 좋은편 아니다.
쫄면처럼 질기다.
국물 맛은 통깨를 많이 써서 제법 구수한 맛이 난다.
그리고 몇저가락 먹을때 까진 매운거 모르고 잘 먹는다.
2/3 정도 비울때 쯤 되면 입에서 불이나기 시작한다.
거진 다 비울때 쯤 되면 온몸이 젖어 있는것을 느낄수 있다.
맵긴 하지만, 맛나게 맵다.
그래서 좀 지나면 또 생각이 절로 난다.

그런데 저집 이름이 왜 깃대봉일까?
원래의 위치는 1960년대 부터 창신동 산비탈 일반 가정집에서 냉면을 만들어 팔았었다.
그런데 그집에는 간판이 없다.
다만, 국기 게양대가 바로 앞에 있었는데, 그로인하여 깃대봉 옆 냉면집 이라 불렀고 이걸 줄여서 깃대봉 냉면이 되었다.
그 후 현재의 큰 건물로 옮기면서 제대로 깃대봉냉면 이란 간판을 달고 영업을 하고 있다.

이집은 식사시간 전후로는 장난아니게 사람이 많다.
따라서 앉을 자리 찾기가 쉽지 않을정도.
그리고 재밌는것은 문 앞에 대기용 의자가 있는데, 이것의 용도는 포장해서 사가는 사람들이 앉아 쉬는 곳이다.

이와 비슷한 시장판 냉면집이 몇몇있는데, 그중 유명한곳은 신천역 뒤에 있는 혜주냉면.
저번에 가볼려 했지만 아쉽게도 문닫은 관계로 먹어보진 못했다.
그리고 동인천역 근처인 화평동 세숫대야 냉면골목도 유명하다(여기는 골목입구 할머니 세숫대야가 원조라는구만...).
세숫대야 냉면은 절대 곱배기 시키지 말것.
거의 죽음의 양을 볼수 있을것이다.

전통적인 평양식 냉면을 먹고 싶다면...
우래옥(을지로 4가역), 남포면옥(을지로 입구역), 을밀대(마포 한통근처)가 추천 대상이란다.
그럼 함흥식은?
함흥냉면집(오장동), 곰보냉면(종로4가 시계골목).

시간 될때마다 한군대씩 돌아봐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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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 12, 2006 12:05 04 12, 2006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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