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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집에 갔을때 부모님 따라가서 우연히 알게된 집.
위치가 참 그래서 아는사람 아니면 찾아가기는 좀 힘들다.
대충 설명하자면 수영초등학교 정문에서 내려오면 첫번째 골목길에서 오른편에 있다.
한미르 지도상으로는 수영역 12번 출구와 14번 출구 사이 골목에서 들어가면 빠르겠다.
모든 고기는 국산만 고집하며, 주인아저씨의 궁극의 비법인 숙성대법(-_-;)을 사용한다.
특히 오리고기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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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짝 얼린 오리고기.
유황오리인데, 오리고기 같은 느낌 보다는 돼지안심 같은 느낌이 든다.
살이 부드러우며, 오리특유의 냄새가 거의 나지 않는다.
가격에 비해 양도 제법 많은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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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글지글 굽고 있는 모습.
준비해준 숯불에 구워서 주인아저씨만의 특제 양념소스에 살짝 찍어서 먹는다.
약간 시큼한 맛이 나는 소스인데, 고기의 맛을 도와준다.
여기에 항정살을 같이 구워먹어 보았다.
이곳은 국산에다 도축한지 1주일 이내의 고기만을 사용한다.
따라서 항정살 빗깔이 제법 곱다.(아쉽게 사진을 못찍었네...)
잠시 항정살이 뭐냐믄...
돼지 목덜미의 일부분을 말하는데, 천겹이라고도 부른다.
지방과 살코기가 적당히 섞여 있어서 제법 맛이 나는 부위이다.
돼지 한마리 잡으면 약 250g 정도밖에 나오지 않는다.
따라서 이거 잔뜩 먹고 싶으면 미리 예약을 하란다.
이거 없어서 못구하고 못먹는거다.
또하나, 갈매기살이 뭐냐믄...
바다에 날라댕기는 갈매기 잡아 파는건 아니고, 돼지의 횡경막(배, 가슴사이)에 붙어있는 살을 말한다.
다른 말로는 안창살이라고도 한다.
그런데...
이건 평소 보던거랑은 다르네...
시커먼게 따르면 안에서 시커먼 찌꺼기가 나온다.
자세히 보니 대나무를 숯으로 만들어서 술을 담은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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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마 이건 아스팔트 깜씨는 아니겠지?
맛은 괜찮은걸 봐서 아닌듯 하다.
ㅋㅋ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