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활짝 폈다. 다시 봄이 왔구나. 몇일 후면 다시 지겠지만... 집 근처 작은 개천이 있다. 쿠로가와를 거쳐 나고야성 북쪽으로 이어지는 개천인데, 이곳은 길이 있는곳이면 거의 벚나무가 심어져 있다. 벚꽃이 완전히 펴서 지금은 장관을 이루고 있다. 금요일 밤에 살짝 나가서 몇장 찍고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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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100주년 이라네...
그런데... 인간이 너무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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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구경 온사람들로 입구쪽은 북새통이다.
뭐 봄이니 꽃구경이라서 다 좋은데... 여기저기 술묵고 뻗어있는 인간들이 좀 있어서 이쪽 자리에선 빨리 도망갔다. 중간 노천 무대에선 락밴드 애들이 꽥꽥 노래 부르고 있었는데 여기도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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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원의 제일 안쪽에 자리한 연못.
연못 주변을 한바퀴 돌아보다 왔다. 이쪽은 그나마 다행으로 조용한 편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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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々亭 라는데 머하는 곳인지는...
번역 해보자면 쇼와(昭和) 3년 9월의 대전봉축 나고야 박람회(御大典奉祝名古屋博覧会)에 다실의 참고관으로 나고야 장목(목재를 뜻하는듯)상조회가 만들었고, 같은 해 10월 나고야시에 기부된 것으로 기소(木曽)히노키(桧 = 檜:노송나무)재료의 최고급품을 썼다. - 이하생략 - 대략 다실로 만들어진 건물인데 100년전에 나고야 목재상조회에서 만들어서 기증했다는 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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鶴々亭 담벼락.
다실 옆의 대나무로 엮은 담을 따라 나가다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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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가 잔뜩...
역시 이동네는 까마귀 천국이다. -_-; 취객들을 뒤로 하고 다시 집으로 향하는 길, 동네 초딩학교 정문앞의 화단이 눈에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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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단에 핀... 이름이 뭐지... -_-;
날이 점점 어두워져서 더이상은 찍기도 힘들고 찍어논 것도 영 맘에 안들고... 다시 자전거를 타고 갈려는데 길모퉁이에서 "냐웅~" 하는 소리가 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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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냥이씨.
바닥에 붙은 뭔가를 먹을려구 했는데 내가 쳐다보니 딴짓거리 하고 있다. 먹을거 가진게 있으면 좀 줄려 했지만, 내가 먹을것도 없어서리... -_-; 미안타.